독서동아리
등록일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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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실 16번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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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1. 소설 : 이발일리치의 죽음(톨스토이), 지하에서의 수기(토스토에프스키)
2. 인문 : 처음읽는 서양철학사(16-18),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 8권
1> 이반일리치의 죽음
한 사람의 죽음을 둘러싸고 그 사람의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미망인은 국고로 부터 상속받을 수 있는 금액에 관심이 있고 그의 동료들은 그의 죽음으로 인해
빈 자리에 누가 발령받을지를 계산한다. 한참 물오른 딸은 연인과의 데이트에만 관심을 쏟고
카드게임 멤버들은 장례에 와서도 카드 게임을 생각한다
이반일리치의 죽음을 사심없이 받아들이는 이는 김나지움에 다니는 아들과 하인 게라심 뿐
질병과의 투쟁으로 갈수록 괴팍해지는 이반일리치는 자신이 세상을 헛 산 것이 아닐까 고민한다
임종 직전 아들의 진심어린 눈물을 보며 모든 것들과 화해하며 떠난다
삶과 죽음에 대해 한 번은 생각해보게 하는 책, 진정한 용서에 대하여. 남은자에 대한 예의
2> 지하에서 쓴 수시 (토스토에프스키)
이책에서 지하라는 의미는 공간적 상징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내면의 상징이기도 하다
우리 마음의 지하란 원초적인 본능, 욕구가 존재하는 곳. 그곳에서 우리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독설을 퍼부을 수 있다. 세상에 대해. 세상의 불합리함과 모순에 대해,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자신의 열등감에 대해 마음대로 털어 놓을 수 있다
토스토에프 스키는 특유의 강한 어조로 우리들의 지하 '내면세계'에 대해 말한다. 당신들의
'지하'또한 이 책의 지하만큼이나 비겁하고 추할 것이라는 암시를 던지며. 그러나 지하세계가
항상 부정적인 것의 상징은 아니다. 지하는 진실을 마음대로 말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당신 마음의 '지하'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토스토에프 스키는 독려하고 있다
3> 서양철학사 (16-18)
-라이프니쯔 : 악이 있기에 이 세상은 더선하고 아름다운 것이 된다. 모나드 이론과 예정조화설을
주장 ( 모나드란 물질이 아닌 관념적인 의미의 입자)
- 로크 : 상대방의 의견 존중, 관용의 정신, 우리의 정신은 백지와 같다.
인간 오성론 주장. 모든 지식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경험을 통해 참과 거짓을 끊임없이 확인해야한다
- 흄 : 철학이란 일상을 반성케하여 생활태도를 교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눈을 뜨고 현실을 보아야한다. 인간 본성론 주장
4> 명상록 (8권) 돌아가며 낭독하기
너는 끊임없이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오는 인상들을 제거헤버려라
" 나의 이 정신이 악한 것이나 욕망이나 동요를 일으키는 모든 것에 의해서 해를 입지 않도록 지킬뿐 만 아니라 모든 것들의 진정한 본성을 있는 그대로 보고서 각각의 것들에 맞게 선용할 수 있는 힘이 내게 있다." 자연이 네게 준 이 힘을 기억하라
책과 함께 하는 12월. 이반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우리들의 삶과 죽음을 생각해보고,지하에서 쓴 수기
를 통해 우리 마음이 하는 말들을 생각해보았다. 철학자들의 삶과 황제 아울레리우스의 삶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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