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등록일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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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안독서회 】9월 모임 – 이것이 인간인가
■ 일 자 : 2019년 9월 17일(화)
■ 장 소 : 굴리엘모카페
■ 참 여 자 : 5명 (고**, 김**, 이**, 양**, 조**)
■ 도 서 명 : 이것이 인간인가/프리모 레비
■ 토론내용 :
1) 다음 중 어떤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십니까?
• 극심한 추위 • 지독한 배고픔 • 고독과 외로움 • 짐승이나 벌레처럼 취급 받는 대우
• 죽음에 대한 공포 • 매(폭력.폭행) 맞는것
① 죽음에 대한 공포 -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죽음에 대한 공포)고통이 더 힘들 듯
② 지독한 배고픔 - 먹는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저자의 경험담 그리고 아사가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에 비추어 볼때 지독한 배고픔이라 생각한다.
③ 짐슴이나 벌레처럼 취급 받는 대우 - 제시된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고 할 때 다른 상황은 시간이 지나며 고통스럽게 다가오겠지만 짐슴이나 벌레처럼 취급 받는 대우는 가장 먼저 힘겹게 다가올것 같다.
④ 지독한 배고픔 - 처음에는 짐슴이나 벌레처럼 취급 받는 대우를 떠올렸지만 지독한 배고픔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⑤ 매맞는 것 - 일제시대가 떠오르며 고문을 당하면서도 신념을 지켜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2)히틀러 한 사람으로 인한 잘못 된 엄청난 전쟁의 비극적인 결과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전쟁을 없게 할려면 어떤 세상이 되어야 할 까요?
① 무역전쟁 등의 형태로 달라지기만 했을 뿐, 현재도 앞으로도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날거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 속 우리 나라는 여러 강대국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는게 좋을지 자문해 본다.
②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과거와는 다른 전쟁이 여전히 존재하기에 **선생님 의견에 공감한다.
③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개개인의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이 바뀌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토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 속 다름을 받아들이다보면 개인이나 자국민뿐만 아닌 세계 모두와 협력할 수 있는 이들로 키워낼 수 있어 결국은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
④ 어렸을때 부터 나눔, 평화, 사랑의 교육이 이루어지면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⑤ 정보과잉 시대에 개개인이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디어 등에 휘둘리지 않는 국민이 많아지고 문제라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한 공론의 장이 많아진다면 국가나 개개인의 이기심으로 인한 전쟁을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3)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노동 - 생명, 작업 - 세계성, 행위 - 다원성으로 한나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을 이야기 했다.
개인적으로 이 세가지 중 다원성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고 그 중 사람과 사랑이라 생각했다. 역할로써의 ‘나’가 아닌 온전한 ‘나’로 바라봐주는 사람, 나에게 이런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준다.
② 매슬로의 인간 욕구 5단계를 보면 상위에 인간의 존엄성이 존재한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존엄성을 존중해 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존엄성 존중’인 것 같다.
③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관계에 의해서 인간의 가치가 비롯된다고 보기에 관계에 있어서 예의를 지키는게 가장 인간답다 생각한다.
④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자아성찰의 부족에서 오는 것 같기에 자아성찰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⑤ 상호간의 인격존중이 우선인 듯 하다
4)프리모레비는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아 돌아온 후 40년이 지나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① 아우슈비츠의 기억으로 평생을 고통받고 살아오다 노년에 받은 수술 후 몸과 마음이 다 약해진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
② 자신의 경험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버티다 수술 후 몸이 약해지면서 트라우마를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③ 너무 안타깝기에 직접 물어보고 싶다.
④ 나치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병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우울증, 행불행을 다 겪은 후 삶의 이유가 없어져서(모든 것을 초월한 상태)로 4가지를 떠올려봤다.
⑤ 바뀌지 않는 세상에 삶의 환멸을 느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서 자살이 아닌 사회적 타살이라는 생각도 든다.
4-1)프리모레비의 죽음이 여러분에게는 던지는 의미는 무엇이었나요?
① 현 사회의 여러 아픔을 대하는 나의 자세를 되돌아보게 해주었고, 작가의 다른 작품을 만나보면 그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 작품을 만나보고 싶어졌다.
②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타인의 고통을 쉽게 대하고 잊는 우리와 사회적 책임이 떠올랐다.
③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의 중요성이 떠오르며 현 정치권의 화두로까지 생각이 이어졌다.
④ 인간의 나약함으로 비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