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등록일 : 2019.09.23 목록

위스토리 7월모임

초록을품은너 조회수 : 540
위스토리 7월모임 첨부이미지 : BandPhoto_2019_09_23_19_03_00.jpg
**일시: 2019년 7월 18일
**장소: 작은도서관
**참석자: 김혜숙,전점자, 정은진, 전주희, 이수진, 김미라, 김성연
**도서: 파스칼 메르시어 < 리스본행 야간열차>


라이문트는 비오는 날 출근길에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여자를 붙든다. 시계처럼 정확하게 일분일초를 사는 남자 라인문트 그레고리우스는 어느날 우연히 만나 여인이 이국적 억양으로 내뱉은 '포르투게스'라는 단어에 본인도 모르게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몸은 싣는다.
리스본에서 그는 낯선 언어에 깃든 세계에 서서히 스며들고 시대의 비극을 온목으로 통과하여 자진을 지켜낸 사람들을 만난다. 여행은 그런것이다. 내가 쌓아올린 세계가 부서질것을 감수하고라도 한번쯤은 인생을 걸고 싶은것... 우리가슴속 깊은곳에도 리스본행 야간열차 티켓이 한장쯤은 있지않을까...

자기 인생을 산다는것은 자신을 타인과 구별하는 일처럼 보이지만 그레고리우스에게는 더이상 그런 의미가 아니다. 타인의 삶을 깊은 감흥으로 만나는것. 그레고리우스는 그것이 자기인생을 사는것으로 생각한게 아닐까? 그는 인생이라는 주제와 깊이 만났고, 조지와 주앙은 동지에게서 깊은 감흥을 느꼇다. 스테파니아는 자기 자신과 깊이 만났다.
우리도 자신을 깊이 만나기 위해 가슴속 숨겨든 티켓을 꺼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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