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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0.30 목록

【 내안독서회 】3차 (10.26) - 광산구 독서동아리활성화지원사업

행복바이러스 조회수 : 1370
【 내안독서회 】3차 (10.26) - 광산구 독서동아리활성화지원사업 첨부이미지 : 독서토론3차.jpg
< 내안독서회 – 광산구 독서동아리활성화지원사업선정 모임3차 >


■ 일 자 : 2017년 10월 26일(목)
■ 장 소 : 광산문화원 2층 북카페
■ 참 여 자 : 5명 (김선미, 안정임, 조해현, 강지환, 이혜미)
■ 도 서 명 : 내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애덤스미스
■ 주 제 : 애덤스미스에게 배우는 삶 그리고 나
■ 활동내용 :

1. 사전 활동

- 책을 읽고 자유롭게 논제를 만들어 밴드에 올린 후 다른 회원의 논제에 대해 생각해 본다.

2. 토론 내용 :

1) 논제 1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은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현대인의 삶에 맞추어 풀어쓴 책입니다. 책을 읽은 소감과 인상 깊었던 구절을 이야기 해 봅시다.

①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 사람들이 행복이라는 시스템에 너무 갇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② 애덤스미스는 성선설을 믿는 듯 하다.
③ 좋은 책인 듯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내게 일어난 변화는 없는 듯...
④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하는 고민과 더불어 책 속 글귀대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⑤ 인상깊었던 구절 : p.94 나는 누구인가? 가끔 나는 나를 가장 속이기 쉬운 사람이 된다.
나 자신이 얼마나 쉽게 속는가는 얼마든지 증명해낼 수 있다.
다른사람들도 물론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나는 아니다'라고 착각한다.
그것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되뇐다.
'나는 나의 민낯을 정직하게 본다' 하지만 이런 믿음이야 말로 가장 심각한 자기기만이다.

2) 논제 2

책 애덤스미스는 나의 행동이 옳은지 공정하게 알려주는 가상의 인물인 공정한 관찰자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고 이야기하며 도덕성은 타고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여러분은 도덕성은 타고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학습되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부사람들은 공정한 관찰자를 상상하지 않거나 상상할 마음조차 없거나 아니면 사랑스러워지는데 관심자체가 없다는 것, 그럴듯한 얘기다.
애덤스미스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었다. 자기기만에 빠지기 쉬운 인간이 "공정한 관찰자가 실은 그렇게 공정하지 않아."라며 스스로를 속인다는 것이다. 결국 자기애에 취한 나머지 공정한 관찰자이자 '가슴 속 그 사람'을 짓눌러버린다는 것이다. p.91

- 도덕성은 타고난다
- 도덕성은 학습되어진다.


0 (타고난다) : 5 (학습되어진다)

① 인성도 어찌보면 학습이다.
② 뇌과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타고나는 것 40%, 학습되어지는 것 60% 라고 한다.
③ 어떤 상황에서든 모두에게 100% 공정한 관찰자가 존재하는 것은 힘들 듯

3) 논제 3

애덤스미스는 인간은 선척적으로 사랑받기를 원할 뿐 아니라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 하며 행복이란 감정은 사랑받는 느낌으로부터 생겨난다고 했습니다.

존경받을 만하고, 고결하고, 나무랄 데 없고, 친절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면, 결과적으로 우리는 진심으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p.70

반면 아들러의 사상을 대화형식으로 엮은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행복해지려면 미움 받을 용기도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며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말라고 합니다. 2017년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더 와 닿고 필요한 지침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① 내 삶에는 미움받을 용기가 더 필요하다.
② 미움 받으면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왠지 슬퍼진다.
③ 애덤스미스나 아들러의 사상 둘다 행복지침서 같은 느낌이 든다. 그보다는 나만의 지침이 필요하지 않을까
④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의식하는 삶을 살았던 나에게는 미움받을 용기가 더 와닿는다.

4) 논제 4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애덤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 이기심을 강조하면서 보이지 않는 손의 원리에 의해 국가의 부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한 반면 『도덕감정론』에서는 인간의 이타심과 배려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을 통해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접하기 전과 후, 그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있으셨나요?
변화가 있으셨다면 그 생각에 대해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① 누군가의 해설이 아닌 직접 『도덕감정론』을 읽으며 애덤스미스의 사상을 접해보고 싶어졌다.
②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요즘 자연스레 애덤스미스의 사상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모든 사람의 행복에 대해 고민했던 그를 알게 되어 새롭고 기뻤다.
③ 자본, 이익과만 연결지어 생각하던 경제학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5) 논제 5

책을 읽은 후 내가 가진 변화는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5-1 내가 달라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5-2 내가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읽기 전.후의 차이)
5-3 내가 달라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나요?


① 책에 나온 내용을 이해하는 일은 쉽지만 체화시키기는 어려운 듯 하다.
② 이 책을 읽기 전부터 했던 노력 중에 하나인데, 성급함을 고치기 위해 나를 돌아보는 글을 쓰고 있다.
③ 이렇게 책을 읽으며 멈추는 시간이 곧 달라지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④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강의나 책을 통해 작은 것부터 노력하고 있다.

3. 토론 후기

① 인간 내면에는 악과 선이 같이 존재하는 것 같다.
악을 누르는 선이 1%라도 더 있으니 세상 살아가는게 아닐까...
② 철학적 사유가 부족한 사회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스미스도 결국은 보다 더 많은 사람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국부론을 쓰게 되었음을 잊지 말고, 우리 삶의 경제, 정치 모든 분야에 철학적 기반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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