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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1.20 목록

신가책마실(11.20)모임

로셀리나 조회수 :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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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 :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1부: 인지혁명_2부 농업혁명)
이스라엘 히브리대 역사학 교수 유발하라리는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으로 호모사피엔스가 지구를 지배했다는 통찰을 다룬 호모사피엔스를 저술했다. 이책은 3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14만권이상이 판매되었다
1) 인지혁명
사피엔스는 인지혁명 이래 행태를 신속하게 바꾸고 새로운 행태를 유전자나 환경의 변화가 없어도 미래사회에 전달할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사회구조, 인간관계의 속성, 경제활동을 비롯 수많은 속성을 재빠르게 변화/
고대 수렵 채집인의 세계는 어떠했을까? 이스라엘이나 포르투칼의 평화로운 유골이 증거인가 자블 사하바와 오프넷의 도살장이 증거인가? 아마도 우리는 후자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수렵채집인은 우리 행성의 생태계를 철저히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개종시켰다(호주의 대형 유대류 멸종, 거센소는 도축하고 길들이기 쉬운 종만을 선택)
사피엔스의 유죄를 입증할 근거 : 45000년전 지구 기후변화는 급격하지 않음, 설령 기후변화가 급격했다고 해도 왜 해양생명체는 멸종되지 않았을까? 사피엔스의 이동 경로에 따라 대량 멸종이 체계적으로 진행

2) 농업혁명 : 농업은 전세계에서 독자적으로 생겨났다고 보는 견해가 타당
농업혁명은 역사상 최초의 사기극. 수렵인에 비해 여유도 사라지고 노동시간이 증가. 수렵인보다 질병이 증가
잉여 농산물로 인한 사유화와 계급의 발생.수렵 채집인 사회는 강력한 라이벌을 만나면 손쉽게 이동.그러나 농경사회는 강력한 적의 위협을 받으면 끝까지 싸울 수 밖에 없다. 이토록 힘든 농업을 포기하고 다시 수렵사회로 회귀하지 못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현실의 고통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과거로 회귀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진화적 성공과 개체의 고통간의 괴리는 우리가 농업혁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다
상상 속의 질서 : 물질 세계에 단단히 뿌리 내리고 있다. 상상속의 질서는 우리의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상상속의 질서는 상호주관적이다. 상상의 질서를 빠져나가기느 어렵다
역사에 정의란 없다. 역사에 기록된 것은 엘리트들의 이야기. 역사란 다른 모든 사람이 땅을 갈고 물을 운반하는 동안 극소수의 사람이 해온 무엇이다.

* 과거 우리는 인류가 단일계보에서 분화되어 나온 것을 정설로 받아들였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네안데르탈린 -호모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 하지만 유발하라리는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지역에 인류라는 종이 생존해있었고 가장 강한(잔인한) 종인 사피엔스가 지배종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이미 이때부터 살육과 폭력을 학습한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이타적인 행동을 행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다. 인간이 이타적인 행동 특성을 갖게된 것은 언제 부터였을까?
* 농업혁명은 인류에게 유토피아를 가져다준 것이라 볼 수 있는가?
* 만일 나에게 수렵채집인의 삶과 정착인의 삶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면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 농업 혁명이 바꾼 삶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사피엔스. 모든 역사서는 저자의 견해가 주관적으로 개입되게 마련이다. 물론 이책도 예외는 아니다.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면서도 외면하고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인류의 불편한 과거. 인간의 민낯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인류의 과거 인류의 현재.인류의 미래를 고민해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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