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등록일 :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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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안독서회 】5차 (11.16) - 광산구 독서동아리활성화지원사업

■ 일 자 : 2017년 11월 16일(목)
■ 장 소 : 광산문화원 2층 북카페
■ 참 여 자 : 4명 (김선미, 안정임, 조해현, 이혜미)
■ 도 서 명 : 코스모스-칼 세이건
■ 주 제 : 인류문명과 행성지구의 근원
■ 활동내용 :
1. 사전 활동
1) 영화와 관련지어 생각해보기
: 수 많은 우주과학영화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관련 된 미디어를 통해 조금 더 쉽게 코스모스를 이해해 보고자 했다.
-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 크리스토퍼 놀란)’, 콘택트(contact, 1997, 로버트 저메키스) 등의 영화 보기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해석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코스모스’ 다큐멘터리(youtube) 보기
2. 토론 내용
1) 영화 “인터스텔라”와 관련지어 생각해 보기
(1) 배경 조사
① 킵손(Kip S. Thorne)
- 인터스텔라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작품의 초안을 쓴 우주 과학자
- “영화 인터스텔라는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만든 상대성 이론이라는 하나의 공식에서 시작되었다.”
② 린다 옵스트(Lynda Obst | Lynda Rosen Obst)
- 영화제작프로듀서, 작가
- “영화 콘택트를 통해 코스모스의 작가이자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과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손 박사를 만나게 됐고, 영화 인터스텔라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③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지식의 간단 정리
㉠ 웜홀
- 블랙홀(black hole)과 화이트홀(white hole)을 잇는 시공간의 터널
- ‘벌레 구멍’이란 뜻으로 벌레가 사과 표면의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고자 할 때 사과의 겉표면을 따라 가는 것보다 사과를 파 먹으면서 구멍을 뚫고 가는 것이 훨씬 빨리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이름이 지어짐
㉡ 상대성 이론
- 시간과 공간이 상대적임을 밝히는 이론.
-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물체는 시간이 느리게 간다.
- 중력이 클수록 시간이 느리게 간다.
- 인터스텔라는 역대 할리우드 영화 중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가장 잘 반영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음.
㉢ 차원
- 1차원 : 선(시간)
- 2차원 : 면
- 3차원 : 입체(현상)
- 4차원 : 시공간(3차원+1차원)
- 5차원 : 중력초입방체
(2) 영화에 대한 소감
① 미래의 아빠가 보내오는 신호가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딸에게 아빠가 했던 말이 인상 깊었다.
“무조건 유령이 무섭다고 할 게 아니라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하고 분석해서 결론을 도출해보자”
이런 아빠의 따뜻함이 있었기에 미래의 아빠가 보내는 신호를 이해해 머피가 중력의 비밀을 풀어 낼 수 있었다.
② 마지막 토성의 인공위성인 쿠퍼스테이션의 지면이 둥근 이유가 중력을 만들기 위해 원심력을 이용하기 위함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③ 5차원 큐브안에서 딸에게 정보전달을 하기 위해 중력으로 신호를 보내는 쿠퍼(중력이 또 다른 5차원의 축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 블랙홀 안에서의 큐브가 인상적이었다.
④ 과학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과학이 생각할 가치가 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는 인터스텔라 제작자의 말과 이번 토론 책인 코스모스가 전하는 메시지가 일맥상통하는거 같다.
2) 코스모스를 읽은 소감
① 책의 두께에서 오는 압박에 넘기기가 쉬운 책은 아니었다.
② 어릴 때부터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서도 종종 생각해보곤 했기에 책을 읽으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③ 과학책이지만 철학적인 관점이 돋보이는 책이였다.
④ 『코스모스』는 과학책을 떠나 온 우주를 다스리는 책이면서 인류역사를 바꿀 고전이 될 것 같다.
3. 토론 후기
①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 섰던 칼 세이건의 책이지만 과학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사실 책을 이해하기 매우 어려웠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다큐멘터리를 참고하면서 더 많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②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가 ‘코스모스’였다. 아마 이번 기회가 아니였다면 시도하지 못했을 것 같다.
이번 토론을 계기로 과학에 대해 관심이 인간의 삶과 무관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더 깊게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③ 과학은 인간과 같이 공존한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해주는 영화와 책이었다.
④ 과거 가족애에 집중하며 봤던 ‘인터스텔라’ 영화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은 후 영화의 기반이 되었던 과학적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새로운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⑤ “코스모스(cosmos)는 인터스텔라(interstellar)다.”
인터스텔라는 별과 별 사이 문학적 표현으로는 사람과 사이라는 뜻이다.
우주(코스모스)는 우리와 무관한 미지의 세계가 아닌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위치를 알게된다.
우주는 인간과 인간 사이 또는 인간과 별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코스모스는 인터스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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