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등록일 :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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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모 동아리(채식주의자)
장소 : 동아리 회원 집
참여자 : 이윤경, 박선영, 손연미, 임혜란, 서채운, 정현화
대상도서 : 채식주의자 / 저자: 한강
활동내용
(책소개)
10년전의 이른 봄, 작가는 한 여자가 베란다에서 식물이 되고, 함께 살던 남자는 그녀를 화분에 심는 이야기 『내 여자의 열매』를 집필하였다. 언젠가 그 변주를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연작소설 『채식주의자』이다. 표제작인 『채식주의자』,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 불꽃』으로 구성된 소설이다. 작가가 2002년부터 2005년 여름까지 쓴 이 세편의 중편소설은 따로 있을 때는 일견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합해지면 작가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담기는 장편소설이 된다.
(토론내용)
불편함을 마주할 용기는 우리에겐 없었다. 처음에 도덕적 기준으로 판단하려 했기에 어떤 내용을 주제로 토론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소설을 대할 때 도덕적 판단의 기준은 배제하고 토론하라는 강사님의 말씀에 참 편애 질 수 있었다. 각자의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얘기하고 주인공 보다 언니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있는 의식과 무의식의 행동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프로이드가 말한 무의식에서 빙산의 일각만을 갖고 서로를 판단하고 살아가는데 나의 무의식 속에 어떤 부분으로 가치를 판단하며 살아가는지 진솔하게 고민하고 토론했다. 채식주의자를 통해 바라본 다양한 관점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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