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등록일 :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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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실(세번째모임) 여성의 자아찾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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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여성의 자아찾기
관련도서 : 인형의집 (입센), 82년성 김지영(조남주), 죽은 숙녀들의 사회, 당신의 신(김숨)
올해는 패미니즘이 유난히 부각되는 해였다. 여성의 자아찾기, 진정한 여성의 목소리를 찾아 책속으로
들어갔다.
작년에 자기만의 방, 이갈리아의 딸들, 안나카레니나에 이어서 입센의 인형의 집 (고전적인 여성의 위치,
노라의 자아찾기 선언, 남편 헬머르에게 귀여운 종달새로 불리우는 노라는 아버지의 인형이었다가
남편의 인형으로 위치만 바뀐 것, 집을 뛰쳐나간 노라의 뒷장면을 각자의 상상으로 이야기해보는 시간)
당신의 신 (김숨) : 이혼을 앞둔 부부. 가정 법원에서 수많은 부부들이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밟는
모습. 나는 당신의 신이 아니라는 외침이 가슴에 남는다
82년생 김지영(조남주) : 한 권의 책을 읽어도 받아들이는 것은 독자의 몫이겟지만 이 책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책도 드물것이다. 과연 조남주의 말처럼 김지영은 대한민국 평균적인 여성의 상징이라
볼 수 있을까? 의아심을 품기도 했다. 맘충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징징대는 김지영, 어찌보면
지나치게 나약한 여성의 모습이 아닌지. 자신은 그대로면서 세상의 불합리하다고 외치고만 있는 사람
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고 가부장적인 묘사가 현실감이 있어서 공감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죽은 숙녀들의 사회는 전형적인 패미니즘 도서라 보기 어렵지만 남성 못지 않은 능력을 지녔음에도
빛을 보지 못하고 이름없이 소멸해버린 여성들을 다룬 책이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미모의 여인이
권투 글러브를 끼고 펀치를 날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패미니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진정한 자아찾기란 무엇인지. 패미니즘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민해보았다/.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단순한 0징징거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사회가 바뀌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자신의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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