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화 된 기기들에 의해 삶을 지배받고 있지는 않는가?
디지털기기들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시점에 다시금 떠오르는 신흥강자가 존재하니,그것은 바로 '아날로그'이다. 앞으로도 아날로그의 종말은 오지 않을 것이다. 물리적인 접촉의 경험, 아날로그만의 특유의 감성들이 그 이유이다. 디지털에 더 노출된 세대일 수록 디지털의 매력에 감흥이 없다. 오히려 아날로그 적인 것들에 신선함을 느끼고 흥미를 느낀다.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아날로그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둘의 적절한 조화를 주장한다. 디지털이 만연한 이 시기, 아날로그가 어떻게 미래를 구축해나갈지, 아날로그적인 존재가 인간에게 주는 매력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때, 아날로그적 감성에 취해 LP판이나 CD를 통해 음악을 틀고, 가능한 전자기기를 멀리하며 책을 감상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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