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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 17-09-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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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운남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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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소영
조회 : 1,738
아이를 키우며 가장 행복했던 시간 중 하나는 저녁 맛있게 먹고(라 쓰지만 맘편히 앉아서 밥한숟갈 먹기도 힘들었었다), 즐거운 목욕이 끝난 후(라 표현하지만 씻기려고 할 땐 안 들어가고, 애써 머리도 감긴 후 나가자고 하면 안 나오려 하는 청개구리 같은 녀석들에게 목욕 오래하면 감기걸려 주사맞아야 한다며 협박을 해서 겨우 옷을 입힌다), 내의만 입고 거실에서 뒹굴거리며 잠자리 책을 읽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딸이었던 아이는 유독 문학만 편식했기에 슬쩍 과학책이나 역사책, 사회책도 끼워넣어 읽어주곤 했다.
아이와 정말 많은 그림책을 읽어줬지만 유독  가슴 아픈  그림책이 한권 생각나서 소개한다. 아이에게 왜? 그랬는지 설명하기 힘들었던 그림책, 읽어주다 울컥해서 잠깐씩 멈추게 했던 그림책, 바로 <오늘은 5.18입니다_ -서진선 작,보림펴냄.
네모 반듯한 책표지에는 이제 막 이부자리에서 일어난 남자아이가 뒤돌아 보니 빈책상만 보인다. 책상의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수업이 끝나지 않았는데 집으로 돌아가라는 선생님 말씀에 아이는 마냥 신난다. 친구들과 신나게 전쟁놀이를 하는데  진짜 군인이 총을 들고 나타났으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그러나  밤새 총소리가 시끄러운데도 누나는 돌아오지 않는다. 아빠는 누나를 찾으러 다니지만 찾을 수 없고 뭔가 잘못 되고 있음을 깨닫지만 잘 알수가 없다. 읽다가 자꾸 울컥하는 엄마가 이상한 아이는 " 엄마, 또 울었지?'하고  놀리기도 하지만  그림책의 주인공처럼 뭔가 어렴풋이 생각하는 눈치다.
그림책이 아이들이 보는 책이 아니라는 사실, 그림책이 사회를 말해줄 수 있다는 사실,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민주주의라는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접근해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 책.
내 눈을 뜨게 해준  책을 운남 라디오에 소개하고 시다
김소영 17-09-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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