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수록된 9편의 글은 모두 다른 이야기지만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 벌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한, 결혼할 44명의 여성의 이야기, 부조리하고 가혹한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옥상에서 다른 삶을 선택한 여자의 이야기, 이혼 후 '이혼 세일'을 하는 여자의 ...

"사랑하는 아이야,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렴. 날다가 힘들어 쉬고 싶을 때 언제든 돌아오렴." 성장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 혹은 아빠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 않으신가요? 짧은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부모님은 책을 소리 내어 읽어 줌...

"암컷의 변덕은 포악하고 너무 불안정하므로, 그녀의 선택 행위로 인해 수컷의 색조가 일관되게 형성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진화의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의 진화. 평생 새만을 연구해온 리처드 프럼이 펼치는 '적응적 진화(자연선택)'와 '미적 진화(성선택)'의 균형, 그리...

서해 바다에서 태어난 아기 돌고래 상괭이는 서해에서 남해로, 남해에서 동해로 우리나라 바다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동물들을 만납니다. 백령도에서 점박이물범을 만나고, 태안반도와 가거도에서는 여러 새들을 만나고, 제주도에서는 참돌고래 아줌마에게 파도 타는 법을 배우기도 합니...

이 책의 작가 경요는 중증 치매와 뇌졸중으로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있는 남편 펑신타오를 정성스럽게 보살핍니다. 열렬히 사랑했고 평생 행복을 함께할 것 같았던 배우자가 중병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서있을 때 병자의 고통과 가족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경요는...

기차를 타고, 여러분은 어디까지 가 보았나요? 이 그림책을 보면 언젠가 가보았던 여행이 떠오르기도 하고 목적지에 다다를 때의 설렘이 다시한번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숨겨 있는 메세지까지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속 기차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근사한 날이 될거야, 왜냐하면...." 주인공 에번은 사회불안장애를 안고 있는 학생으로, 자기 자신에게 항상 위와 같은 문구로 편지를 씁니다. 하지만, 편지에 매번 쓰던 문구를 지우고 본심을 적은 날, 그의 편지가 생각지도 못한 헤프닝을 가져오게 되면서 투명인...

숨막히게 더운 이 여름..잠시나마 시원함을 느껴보기 위해 한겨울 눈과 산타를 떠올려본다.크리스마스이브 저녁, 꼬마에게 간 흰 수염 산타는 츰을 추며 선물을 나타나게하는 마법의 주문을 외우고,,, 꼬마에게 선물을 주려는데 꼬마가 사라져버렸다. 꼬마는 어디로 갔을까? 그리...

"전국에 있는 소녀상이 몇 개인지, 어디 있는지 아느냐." 2016년 겨울, 종로 소녀상 지킴이 농성장으로 찾아온 시민의 말을 듣고 저자는 바로 전국의 소녀상을 찾아 길을 떠난다. 그렇게 100일이 넘는 여정끝에 전국75곳의 소녀상을 만나고 그림을 그리고 밤엔는 소녀상...

아흔 넘은 할아버지가 딸의 권유로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가 그린 그림을 따라가다보면